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코윈테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차전지 물류설비 공급 주력…전체 매출 85% 차지

코윈테크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2차전지 물류설비 공급에 주력해온 코윈테크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장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이며 심사 결과에 따라 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상장시기는 올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코윈테크는 1998년 삼성항공 자동화사업부의 엔지니어들이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는 전기·전자, 석유?화학, 기계·자동차 등 제조공정에 들어가는 물류자동화 설비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2차전지 산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는 회사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 제품에는 충방전, 고온, 상온 상태의 스태커 크레인과 극판 릴 물류의 리프터 및 콘베이어 등이 있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제조 과정 중 전공정 분야에서 국내 유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보유했다. 일반 물류분야에서도 최소 5kg에서 30t에 달하는 규모의 물류설비를 공급한다. 또한 주요 글로벌 고객사 등을 대상으로 전체 공정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등 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코윈테크의 2018년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지난해 23억원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91.5%, 472% 증가한 768억원, 103억원을 기록했다. 이재환 코윈테크 대표는 “지난해 실적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2차전지 분야에 주력한 데 따른 시장 선점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회사의 기술개발 자금 유치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