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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Hot-Line] "매일유업, 실적 돋보여…주가 저평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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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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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9일 매일유업에 대해 유업계 가운데 실적이 단연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1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330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11.1%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조제분유 영업환경에 있어 출산율 하락과 수입산 선호도 상승이라는 부담 요인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마케팅비용 효율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조제분유 수출 회복, 기업형 거래처 확대와 비용 효율화에 따른 백색시유 적자폭 축소, 가공유와 컵커피 판매호조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유업계 중 매일유업 실적은 단연 돋보인다"면서 "조제분유의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연간 영업이익은 2014년 최저치 288억원 이후 지난해 772억원으로 연평균 28.0% 증가했고, 올해에는 834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는 점을 고려할 때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0.9배인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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