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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인간승리'…이승민, 발달장애 딛고 中프로골프투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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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성 발달장애의 어려움을 겪는 이승민(22)이 장애를 딛고, 중국프로골프투어 진출에도 성공했다.

조선일보

이승민. /연합뉴스


이승민 측은 지난 18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9 시즌 개막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라운드를 마치고 "3월 초에 열린 중국프로골프 차이나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25위를 차지해 35위까지 주는 2019 시즌 출전 자격을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이승민은 자폐성 발달장애 3급으로 지난 2017년 KPGA 코리안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으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더군다나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정규대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컷을 통과해 여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발달장애는 선천적 혹은 발육 과정 중 생긴 대뇌 손상으로 지능 및 운동 발달 장애, 언어 발달장애 등이 발생한 상태를 뜻한다.

이승민의 어머니 박지애씨는 "차이나 투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친 뒤 다음 주 중에 중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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