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보좌관 "트럼프, 김정은 조부 김일성 생일 축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김일성 주석의 생일 관련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은 17일(현지 시각) 미국 PBS방송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사진을 보내고 편지를 보낸다"라면서 "4월 15일 김정은의 할아버지 생일 축하"를 언급했다. 김정은의 조부인 김일성의 생일은 4월 15일로 북한에서는 태양절로 불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관련 서한을 보내거나 사람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메시지 등에 북미협상 관련 메시지도 포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하지만 볼턴 보좌관은 축하 메시지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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