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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Hot-Line] "DGB금융지주, 증권사 인수효과 가시화…양호한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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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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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9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인수효과가 나타나면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은행주 전반 하락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DGB금융의 1분기 연결순이익은 9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분기 영업외이익에 대규모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했으나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흑자전환한 셈이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 본점건물 감가상각비 등 일반관리비의 증가를 증권 자회사 이익으로 만회할 것"이라며 "하이투자증권은 DGB금융이 목표로 하고 있는 연간 400억원의 순이익 기여가 가능해 증권 자회사 인수 효과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향후 대구지역에 복함점포 등 지점이 추가되면서 은행과의 시너지효과 증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자산건전성은 안정적 모습이 이어지고, 충당금비용도 경상적 수준 또는 이하 규모로 달성하면서 실적안정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하이자산운용·선물 자회사 매각 시 매각이익이 기대되지만 시기와 가격이 불확실해 현재 이익전망에 반영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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