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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약 6주간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될 모락산 일대는 6·25전쟁 당시 1951년 1월 말부터 2월 국군 1사단과 미 25사단, 터키여단 1개 대대 등이 북한군과 중공군을 상대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역사적인 장소이기 때문에 국군 유해 및 유품이 다수 출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51사단은 국방부 유해발굴단과 함께 목숨 바쳐 조국을 지킨 선배 전우들의 영면을 위해 유해발굴 작업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김인건 사단장은 추념사를 통해 “유해발굴은 우리 후손들의 의무이자 선배 전우님들에 대한 존경의 발로”라며 “한 구의 유해라도 더 찾아 사랑하는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습해야할 참전용사의 유해는 13만명으로 추산되지만 수습확인된 것은 1만구 정도이고 실제 확인된 수는 더 적다. 이는 전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한 사업이다"이라며 "지역에서 관심가져 주는 것이 (유해발굴사업에) 계속 노력을 기울일 수있는 메세지가 된다고 본다"고 이번 개토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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