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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 버닝썬 공동 대표(왼쪽)·애나 버닝썬 MD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 모 대표와 클럽 영업사원 출신 중국인 여성 '애나'의 구속 여부가 오늘(19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대표와 애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이들의 구속 여부를 가립니다.
이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이 대표의 마약류 투약·소지 등의 혐의를 확인해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간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특히 버닝썬 내에서 마약이 유통, 거래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 대표의 추가 투약 혐의를 파악해 영장을 재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와 애나 모두 약 10여 회 정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인 여성 애나는 과거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애나는 마약 정밀 검사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일부 마약류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온 바 있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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