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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유가상승 영향` 생산자물가 2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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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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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지수가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로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물가 역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9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14로 전달 대비 0.3% 상승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선 0.1% 올라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10년을 기준시점으로 물가지수를 100으로 해서 현재의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등이 올라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가자미(40.6%), 돼지고기(16.6%), 물오징어(3.0%)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공산품은 전기 및 전자기기가 하락했으나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전월에 견줘 0.4% 상승했다. D램(-5.2%)은 8개월 연속, 플래시메모리(-3.7%)는 17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으며 서비스는 운수, 사업서비스 등이 올라 0.2%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은 전월 보다 0.7% 상승하고 신선식품은 0.6% 하락했다. 에너지는 전월에 비해 2.1% 오르고 IT는 0.1% 내렸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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