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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
생산자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석탄석유제품 지수가 오른데 따른 것이다. 반도체가 포함된 전지전자 생산자물가도 하락폭이 줄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9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0.1%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것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지난달 평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전월대비 3.6% 오른 배럴 당
66.9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공산품은 전기전자기기가 0.1% 내렸으나 석탄석유(5.5%)와 1차금속제품(0.6%) 등이 올라 0.4%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돼지고기와 가자미 등이 올라 1%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는 0.1% 하락했고 서비스는 사업서비스 등이 올라 0.2% 상승했다.
전기전자기기에 속하는 D램은 5.2% 하락했다. 8개월 연속하락이나 하락폭은 2월(-6.9%)보다 줄었다. 플래시메모리도 2.4% 하락으로 2월(-5.3%) 보다 낙폭이 감소했다.
식료품은 전월대비 0.7% 올랐다. 신선식품은 0.6%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는 2.1% 상승했다. IT는 0.1% 하락이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는 0.1%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올랐다. 원재료가 3.3%로 큰 폭으로 올랐다. 중간재와 최종재는 각각 0.5%, 0.4%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 파급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재화와 서비스 가격변동을 원재료와 중간재, 최종재로 구분한 지수다.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0.9%, 공산품은 0.5% 상승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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