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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서 봄꽃 페스티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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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청남대 '영춘제'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사진〉에서 봄꽃잔치가 펼쳐진다.

충북도는 2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환희·열정 100일'을 주제로 '영춘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영춘제는 청남대가 처음 지어졌을 때 붙여진 이름인 영춘재와 축제를 합성한 명칭이다. 네 개의 봉우리와 대청호로 둘러싸여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청남대는 4~5월 화사한 봄꽃이 앞다퉈 피어난다.

조선일보

/충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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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는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1983년 지어져 2003년까지 역대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됐다. 2003년 일반 개방 후 1170만명이 다녀갔다. 영춘제 기간에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일인 20일에는 37사단 군악대 공연과 충주시립택견단의 시범, 타악 퍼포먼스와 한국무용 등 화려한 공연이 축제 시작을 알린다.

매주 주말에는 밴드·국악 밸리·성악 공연과 태권도 시범, 충북연예예술인협회에서 마련한 무대가 관람객의 흥을 돋운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은 어린이 무료입장과 함께 37사단 군악대 공연, 충주시립택견단의 시범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영춘제 기간에는 휴관 없이 청남대를 개방한다.

[청주=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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