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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조수미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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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새 앨범 ‘마더’ 발매 / 다음달 8일엔 서울서 콘서트

세계일보

소프라노 조수미(사진)가 4년 만에 신보 ‘마더’를 18일 발매했다.

‘어머니’라는 단어가 주는 특별하고 애틋한 마음과 현대인들의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곡을 녹음한 앨범에는 신곡 7곡과 기존앨범에 있던 곡 중 앨범의 콘셉트와 어울려 선곡된 3곡, 미발표곡 2곡, 그리고 보너스트랙을 포함하여 총 13곡이 담겼다. 조수미는 “주제는 어머니지만 상징적인 큰 사랑을 말하고 싶다.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고 사랑을 나누기 위한 노래들이 모인 아름다운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앨범 타이틀곡인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OST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Kazabue(바람이 머무는 날)’, 폴란드 민요로 경쾌하고 아름답지만 기교적으로 힘든 곡인 ‘마더 디어(Mother Dear)’, 아일랜드 민요를 해금과 오케스트라 연주로 담백하게 편곡한 ‘워터 이즈 와이드(The Water is Wide)’, 타이스의 ‘명상’을 근간으로 한 ‘아베 마리아(Ave Maria)’,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Once upon a time in the west)’ 주제곡인 ‘유어 러브(Your love)’, 유럽의 신예 기타리스트이자 테너 페데리코 파치오티(Federico Paciotti)와 함께 부른 듀엣곡 ‘Eternal Love(이터널 러브)’ 등이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롭게 녹음되었다.

조수미는 다음달 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도 열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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