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의왕시 모락산전투 유해발굴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김상돈 의왕시장 모락산전투 전사자 헌화. 사진제공=의왕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의왕=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왕시는 국방부, 육군 제51사단과 함께 18일 내손동 갈미한글공원에서 ‘의왕 모락산전투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갖고 본격적인 발굴작업에 착수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날 개토식에서 “전사자 유해발굴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에 대한 국가의 무한책임 정신을 보여주는 주요 사업”이라며 “모락산에 계신 마지막 한 분까지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기를 희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토식 행사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윤미근 시의회의장, 김인건 제51사단장,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참전용사, 군경 유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에 투입되는 장병의 안전과 성과를 기원했다.

파이낸셜뉴스

의왕시 모락산전투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사진제공=의왕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발굴작업은 51사단 장병 160여명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투입돼 오는 29일부터 약 6개월 간 모락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의왕 모락산전투는 6·25전쟁 당시 국군 1사단 15연대가 1951년 1월30일부터 2월3일까지 4일 간 중공군 1개 연대와 혈전을 벌인 끝에 승전했던 전투다.

국군은 모락산전투 승리로 한강 이남에서 유엔군 북진을 저지하려던 적의 의도를 무산시키고 1.4 후퇴로 내줬던 서울 재수복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편 이날 개토식 행사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윤미근 시의회의장, 김인건 제51사단장,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참전용사, 군경 유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에 투입되는 장병의 안전과 성과를 기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