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불정리 완료되는 대로
헬기 강릉·동해로 이동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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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전국의 소방력을 가동하는 등 총력을 쏟아부으면서 고성과 속초의 큰 불은 잡힌 상황이다.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불이 번지고 있는 만큼 관계당국은 강릉과 동해로 인력과 장비를 이동시킬 계획이다.
소방청과 산림청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고성과 속초의 주불이 진화 완료됐으며 잔불 진화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산불의 특성상 잔불 정리에도 시간이 걸리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강릉과 동해의 산불진화율은 20%이며 인제의 진화율은 50%다.
강원도 산불이 국가적 재난으로 번지면서 소방청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했다. 소방청은 전날 새벽 1시 22분께 서울·경기·인천·충남·충북·경북·세종·대전의 가용소방차량 및 인원의 절반을 동원했다. 전북·전남·경남·울산·부산·창원·대구 소방본부의 경우 3분의 1이 동원됐다.
해가 밝으면서 헬기가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산림청 28대, 소방 6대 등 총 51대의 소방헬기가 투입됐다.
산림청은 고성과 속초 산불의 잔불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고성·속초에서 진화중인 헬기를 강릉·동해로 이동배치할 계획이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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