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관련 그래픽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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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에서 지난 4일 발생한 산불이 속초 등 인근 도시까지 확산한 결정적인 이유인 강풍이 5일 오전 중에는 잦아들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강원 동해안과 북부·중부·남부 산지에는 강풍 경보, 울산·충남 일부 지역·울릉도·독도·경북 일부 지역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강풍 경보는 육상에서 풍속이 초속 21m 이상 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6m 이상이 예상될 때, 강풍 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이 초속 14m 이상 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이 예상될 때 가동된다.
한반도 남북 기압 차이로 전날부터 불어닥친 강풍은 건조한 날씨와 맞물려 대형 산불로 이어졌다. 강풍 경보는 이날 오전 중엔 해제될 예정이다. 나머지 지역의 강풍 주의보도 마찬가지로 해제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고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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