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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고성 산불로 인명피해 속출…사망 1명·부상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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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미시령길 인근 폐수집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는 소방대원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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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4일 오후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 시내와 고성 해안가로 번지며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 기준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자 1명과 부상자 11명이다.

사망자는 속초시에 사는 50대 주민 김모씨로 전날 오후 8시 20분쯤 고성군 토성면 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고성에 거주하는 지인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속초에서 이동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니지만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쯤 고성군 죽왕면 주민 박모(72)씨 역시 강풍에 날아온 물체에 머리를 맞아 현장에서 숨지기도 했다.

이밖에도 소방당국은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피령에 따라 인근 학교와 수련원, 콘도 등으로 대피한 인원은 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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