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마약 공급책 의혹을 받는 애나, 중국여성 A씨가 19일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사진=연합뉴스] |
마약 투약과 유통, 경찰 유착, 탈세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에서 경리업무를 총괄한 여성 A씨가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버닝썬 운영 실체를 정확히 아는 ‘키맨’으로 보고 연락을 시도중이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진 이후 클럽의 경리실장 자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버닝썬을 퇴사한 뒤 미국으로 떠났다. 이를 두고 A씨가 불명예스러운 일에 연루됐다거나 도피했다는 등 온갖 추측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경리실장을 지내며 버닝썬의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잘 알고 있다고 판단한다.
경찰 관계자는 “버닝썬과 관련한 논란이 커지기 전 A씨가 버닝썬을 그만뒀으며 현재 미국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A씨를 조사할 필요는 있는데 연락이 잘 닿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만 “A씨에게서 어떤 구체적인 혐의점을 발견한 것은 아니다”며 “현재로서는 참고인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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