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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공식적으로 '고령사회'가 됐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738만명으로 전체인구 5163만5000명의 14.3%를 차지했다. 고령사회는 인구의 14%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인구인 사회를 일컫는다는 점에서, 처음으로 고령사회 진입이 공식화된 것이다. '고령화사회'는 고령인구 비중이 7%, '초고령사회'는 20% 이상이다.
심각한 인구 불균형도 드러났다. 지난해 고령인구 비율은 유소년인구(0~14세) 비율을 2년 연속 추월했다. 지난해 유소년인구 비율은 12.9%를 기록했다.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담해야 할 65세 이상 인구인 노년부양비는 지난해 19.6명으로, 2018년 18.8명보다 상승했다. 노년부양비는 첫 통계가 집계된 1980년(6.1명)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지역별로는 전남이 21.8%로 가장 높고, 세종시는 9.0%로 가장 낮았다.
반면 가임여성 1명당 출산율을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98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통계청은 2025년엔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기록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해람 인턴기자 chrbb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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