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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최정호 국토장관 후보자 "2035년까지 사업용차량 수소차로 전면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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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국토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서면 질의 답변

수소열차 상용화, 수소교통 특화 시범도 적극 추진

아시아투데이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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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는 국민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국토교통분야에서 발생하는 부분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에게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 사업용 차량은 2035년까지 수소차로 전면 교체하는 등 국토교통시스템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관계부처, 업계 등과 긴밀히 협의해 버스·화물차·건설기계 등 사업용 차량을 청정 수소차로 2035년까지 전면 전환하고 지하철역, 주택 등 건축물 실내를 ‘미세먼지 청정지대’로 조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도심 운행이 많은 노선버스부터 수소버스로 교체, 차고지내(內) 수소충전소 건설, 친환경 연료 보조금을 패키지로 지원해 조기 양산”하고 “경유차→수소차’ 전환을 위한 화물차 차령관리제 도입 등 2035년까지 화물차·건설기계 수소차 전면전환 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또 “수소열차는 연구·개발(R&D) 실증 등을 거쳐 2025년 이후 상용화를 추진하고 수소교통 특화 시범도시를 지정해 수소버스, 수소 복합환승센터를 갖춘 청정교통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지하철역에 공기정화시설을 우선적으로 집중 지원하고 교통시설 내 미세먼지 농도 실시간 알림 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축 공공임대 주택에는 에어컨과 미세먼지 환기시설 등을 적극 설치하고 에너지 바우처로 전기세를 지원해 입주민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기존 영구임대단지에는 휴게실이나 경로당 등 주민 공동이용 시설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승강기에는 미세먼지 환기장치를 적용한다.

신축 건축물은 주택설계 기준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제로에너지 빌딩을 확대하는 등 건축물의 체질도 개선한다.

윤관석 의원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사회 전방위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 후보자가 국토교통분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책임지고 줄여나가 국민 건강권 확보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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