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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한독, 美바이오벤처 지분투자 진행...트리거테라퓨틱스 지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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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한독, 美바이오벤처 지분투자 진행...트리거테라퓨틱스 지분 확보 [사진=한독]


한독, 美바이오벤처 지분투자 진행...트리거테라퓨틱스 지분 확보 [사진=한독]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한독(회장 김영진)이 미국 바이오벤처 트리거 테라퓨틱스에 500만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한독은 이중항체 신약 과제를 기술이전해 개발 중인 트리거 테라퓨틱스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트리거테라퓨틱스는 지난해 4월 설립된 미국 바이오벤처로 유망한 후보물질을 발굴해 임상과 개발에 집중하는 행태를 지향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바이오회사인 에이비엘바이오에서 이중항체 기반 신약 과제 4건을 이전받아 공동개발하고 있습니다.

트리거테라퓨틱스의 설립자 조지 위는 로슈,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 소렌토 테라퓨틱스, 아브라식스 온콜로지에서 다수의 신약 상업화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중항체는 최근 신약개발에서 주목 받고 있는 기술로, 한 개의 항원을 인식하는 단일항체와 달리 두개의 항원에 작용해 효능이 높고 독성이 적은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중항체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의 경우 몸을 보호하는 면역세포를 강화하는 동시에 암세포를 공격합니다. 트리거테라퓨틱스가 글로벌 권한을 확보하고 있는 신약과제는 신생혈관 억제 항암항체 ABL001/TR009를 포함해 T세포 관여 이중항체, 이중항체 기반 면역 항암제 등입니다. 이 중 ABL001/TR009과제는 현재 국내 임상 1a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트리거 테라퓨틱스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국 바이오벤처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후보물질의 초기발굴이나,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임상과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며, "트리거 테라퓨틱스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에이비엘바이오와 한독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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