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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트럼프, 北 동창리 움직임에 이틀 연속 실망감 표현…"조금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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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과 관련해 "조금 실망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기 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과 관련 '김정은에게 실망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조금 실망했다. 조금"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김 위원장에 대한 실망감 표현은 이틀 연속으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6일 백악관의 한 행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한 질문에 "매우 이른 리포트"라면서도 사실로 확인된다면 "김 위원장에게 매우매우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가 '사실이라면'이라는 전제를 달았던 전날과 달리 이날은 아무런 전제 없이 '실망했다'고 말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비쳐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일단 북한의 동향을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의 대북외교가 성공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지켜보자. 약 1년 이내에 알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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