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의 모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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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경찰 조사가 진행될수록 의혹이 더해져 점입가경이다. 서울청은 ▶김상교씨에 대한 버닝썬 직원들과 경찰의 폭행 의혹 및 그룹 빅뱅의 승리-유리홀딩스가 연루된 성접대 의혹 (광수대 1계) ▶클럽과 경찰 간 유착 및 뇌물수수 (광수대 2계) ▶클럽 내 마약 투약 및 유통 의혹 및 성범죄(광수대 마약수사계) ▶클럽과 관련한 불법 촬영물 유포 (사이버수사대) 등을 모두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이문호 대표, 클럽 내 마약 유통 개입했나
이문호 버닝썬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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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경찰은 10여명을 마약류 투약ㆍ유통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마약 입건자 가운데 클럽 관계자는 6∼7명, 대마초를 했다고 추정되는 클럽 내 손님은 3∼4명 선이다.
경찰 유착, 어디까지?
현재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 대상에 오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착 의혹과 관련) 관계자 20여명을 일주일간 심도 있게 조사했다”며 “처음에 문제가 됐던 미성년자 출입사건 재조사하면서 상당히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입건된 경찰관이 있는지를 묻자 “유착 의혹 관련해 입건되지 않았고 업무에서 배제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승리는 실제 버닝썬 경영에 참여했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지난달 27일 조사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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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승리가 2017년 필리핀 팔라완섬에서 연 자신의 생일파티에 버닝썬에 직접 투자한 대만의 ‘큰 손’ 투자자를 초대했다”는 보도가 나와 승리와 버닝썬과의 연관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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