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생존자는 22분, 시간이 얼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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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곽예남 할머니 별세 소식에 “일본의 맹성을 촉구하며 곽예남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3·1 만세 운동 100년이 흘렀어도 일본의 진정어린 사과와 배상을 받지 못하고 한 많은 생을 뒤로 한 채 눈을 감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생존자는 22분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이 얼마 없다”며 “생존자의 눈을 바라보고 손을 잡으며 과거에 대한 참회와 반성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이제 얼마 후면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에서 당시 사상자의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했다고 ‘부적절하다’며 항의 표시를 했다고 한다”며 “반성은커녕 뒤통수를 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일본에 반성과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언제나 이렇게 연목구어에 다름 아닌 것인지 한탄스럽다”며 “일본군 성노예, 종군 위안부 할머니가 이렇게 한 분 한 분 돌아가시는 것을 보면서 비감에 젖는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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