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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트럼프 "우리를 방어해야 할 상황 오면,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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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회담 귀국길서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미·북 정상회담 핵 담판을 결렬시킨 뒤 귀국길에서 "미국은 갈등을 추구하지 않지만 만약 우리 자신을 방어해야 할 상황이 된다면 우리는 싸울 것이고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하노이 정상회담 후 워싱턴DC로 귀환하는 도중 급유하느라 들른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미군 기지에서 장병에게 한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알래스카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미국으로 발사할 경우 중간에서 격추하는 역할을 하는 군사 요충지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북한을 대놓고 지칭하지 않았지만 (북한을 포함한) 미국의 적들에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했다.



[하노이=조의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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