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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해양수산부가 꼽은 봄꽃 가득한 섬 7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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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28일 꽃과 해안 절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봄에 가고 싶은, 꽃보다 아름다운 섬’ 7곳을 선정했다.

소개된 섬을 방문해 사진을 찍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도 제공한다.

세계일보

해수부가 첫 번째로 꼽은 섬은 인천 옹진군 자월도다. 봄철에 해안가 도로를 따라 벚꽃이 만개해 사진 촬영은 물론 자전거를 타면서 벚꽃의 향기를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 낙조가 아름다운 장골해수욕장, 조개잡이 체험, 국사봉 트래킹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고, 인천광역시가 지정한 자월도 대표음식인 섬마을 비빔밥도 맛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충남 보령시 외연도에서는 천연기념물 136호 ‘상록수림’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봉화산 산책길을 따라 핀 동백꽃과 함께 몽돌해변, 매바위, 병풍바위, 여인바위, 상투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여수시 하화도는 다도해 사이에 숨겨져 있는 섬으로, 진달래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한려해상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도보여행(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꽃섬길과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큰 섬 전망대가 유명하다.

신안군 선도에서는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수선화 축제를 연다. 200만 송이 수선화와 함께하는 축제 외에도 갯바위 낚시, 대덕산 및 범덕산 등산을 해볼 수 있고, 낙지와 감태요리를 맛볼 수 있다.

진도군 관매도에서는 매화꽃과 함께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단지를 볼 수 있다. 오래된 전설과 이야기가 가득한 방아섬, 할미중드랭이굴, 하늘다리와 함께, 만조 때 올라간 바닷물이 간조 때 자갈밭으로 떨어지는 서들바굴 폭포가 유명하다.

통영시에는 섬 2곳이 선정됐다. 다랭이꽃과 진달래가 유명한 연대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섬으로 에너지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방문자 센터에서 다양한 친환경에너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려수도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인 수우도는 진달래, 동백꽃, 산벚꽃 등이 마을 벽화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은박산 등산과 암벽 등반이 가능하여 등산객들이 방문하기에도 좋다.

자세한 사항은 (재)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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