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영변 외에 발견한 게 있다…우리가 안다는 데 北 놀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변 핵시설보다 플러스알파를 원했던 것 아니냐, 나오지 않은 것 중에 우리가 발견한 게 있었다"라며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렬 후 숙소인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으로 영변 핵시설 이야기를 나눴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로 발견한 시설이 우라늄 농축과 같은 것이냐는 물음에 "그렇다"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해 북한이 놀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영변 핵시설 외에도 굉장히 규모가 큰 핵시설이 있다"면서 "미사일도 빠져 있고, 핵탄두 무기 체계가 빠져 있어서 우리가 합의를 못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핵 목록 작성과 신고, 이런 것들을 합의하지 못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LIVE] 2019 북미정상회담 - 평화를 그리다
▶[SBS스페셜] 입시코디 김주영을 찾아서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