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8기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환담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02.26.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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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마무리되는 28일 베트남 하노이 상황을 주시하면서 관련 업무보고를 시시각각 받는다. 북미 정상회담이 모두 종료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전화통화도 갖는다.
청와대는 28일 "대통령 공개일정은 없다. 집무실에 계실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상적 업무보고 외에 북미 정상회담 관련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북미가 하노이 공동선언을 채택, 발표하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문 대통령의 입장을 대변인이 대독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 문 대통령 육성으로 입장을 낼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늦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질 전망이다.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한미간 협의할 과제 등을 다룰 가능성이 크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오후 8시5분 전용기에 올라 하노이를 떠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 기내에서도 문 대통령과 통화한 적 있는 만큼, 한미 정상 통화는 오후 8시 이전 또는 이후 어느 시간대에도 가능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문 대통령과 통화에서 "하노이 회담이 끝나면 곧 (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서 회담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직접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할 얘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할 얘기가 많을 이유는) 이번 (북미) 회담에서 진전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12일 싱가포르의 제1차 북미 정상회담 때는 마침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북미 정상의 역사적 만남 순간을 잠시 텔레비전 중계로 지켜봤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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