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두 번째 만남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으로 오기까지 이동에 들어간 비용이 32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김정은 위원장 열차를 위해서는 90만 여명이 동원됐다고 전해드렸었죠. 이 비용은 추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에어포스원 1시간당 비행비용 14만달러 (1억 5600만 원)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기지→하노이
20시간 27분
에어포스원 소요비용 3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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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국납세자연맹이 밝힌 자료로 계산하면 이번 비행비용은 32억 원입니다.
연료비와 정비비용 등을 추산한 것입니다.
전투기 호위비용 등을 고려하면 액수는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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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전용열차 비용은 비공개
원산~재덕 416km 열차료 1인당 37달러 (4만 1500원)
3800km 이동시 열차비용 1인당 38만 원
북한 협상팀 100여 명 이동 시 38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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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의 열차는 이동 때 중국 둥펑 기관차를 빌렸습니다.
중국 측 경호인력도 최대 90만 명 동원됐습니다.
25일에만 중국 열차 8편이 취소된 것도 비용요소입니다.
이런 것까지 고려하면 열차 운행에는 큰 돈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비용을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달리 정확한 비용추산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이창환)
백종훈, 방극철,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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