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 숙소로 가보겠습니다.
전병남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밤에 잠을 잘 못 이뤘을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는데, 오늘(28일) 트럼프 대통령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어제 김정은 위원장과 첫 만찬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 만찬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 대단한 대화를 나눴다" 이렇게 썼습니다.
오늘 있을 회담의 결과를 기대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어젯밤 숙소로 돌아온 이후 아직까지 외부 일정은 따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오늘 다섯 시간 동안 김 위원장과 회담 회동을 하면서 비핵화 담판을 벌입니다.
사실, 북측이 정확한 정상회담 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아서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을 보고서 저희가 회담 스케줄을 파악할 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백악관이 공지한 일정표를 보면요, 한국시각 10시 25분 숙소를 나와서 11시부터 김정은 위원장과 1:1 단독회담을 진행합니다.
이어 확대 회담, 그리고 업무 오찬을 거쳐서 '하노이 선언' 합의문에 서명합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와 같은 방식의 스케줄입니다.
5시간의 논의 끝에 발표될 합의문에는 영변 핵시설 폐기 등을 담은 비핵화 조치, 그리고 북미 관계 개선, 일부 제재 완화 이런 내용을 담긴 상응 조치가 담길지에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도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라면 오후 5시 50분, 이곳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들에게 회담 성과를 발표합니다.
여기까지의 일정을 치르고 저녁 7시 에어포스 원에 오르면 이번 정상회담 막을 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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