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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정은·트럼프 역사적 재회...2차 담판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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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종원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강정규 / 통일외교안보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오늘 베트남 하노이에서 역사적인 재회를 합니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공식 일정도 본격화되는데요.

[앵커]

베트남 하노이 현장을 다녀 온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통일외교안보부 강정규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강 기자, 어제 아침에도 고생 많았는데 북미 정상의 하노이 첫 대면언제 어디서 이뤄지게 됩니까? 오늘 일정하고 장소가 공개가 됐어요. 회담 장소, 만찬 장소가 오페라하우스일 것이냐 메트로폴호텔일 것이냐 관심이 많았는데 결국에는 메트로폴호텔로 결정이 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오늘 만찬 일정이 공개가 됐는데 배석자를 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그리고 미국 측에서는 믹 멀베이니 대통령 비서실장 대행이 참석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직 누가 나갈지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아마 미국 측 인사하고 격을 맞춘다면 그동안 폼페이오와 함께 협상해 왔던 김영철 부장이 나갈 것 같고요. 또 비서실장 대행의 상대역이 누가 될 것인가 이견이 있기는 한데 아마도 김여정 부부장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한번 추측을 해 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일정이 오늘 공개가 됐는데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낮에 베트남 국가주석이랑 총리를 잇따라 만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 어젯밤 늦게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밤 11시쯤 도착을 했고요. 트럼프 대통령 지난 25일 낮 12시쯤 워싱턴 근처에 있는 앤드루스 미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을 타고 출발을 했어요.

이동 경로를 보면 우리가 생각했던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대서양을 가로질러서 영국, 카타르에서 중간 급유를 하고 그리고 어젯밤 늦게 하노이에 도착을 했는데 지구 반 바퀴를 돌아서 장장 20시간 반 정도의 비행 시간을 거쳐서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밤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곧장 숙소인 메리어트호텔로 가서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했고요. 오늘 오전에는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주석궁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연이어서 주석궁 바로 옆에 총리실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푹 총리와 함께 추가 면담을 할 예정이고요. 그 외에 오늘 만찬까지 사이 시간은 공개적인 일정이 잡혀져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 숙소로 돌아가서 참모들과 함께 비핵화 협상. 이것에 대한 최종 의제도 점검하고 회의를 하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어제 트럼프 대통령보다 먼저 도착했잖아요. 그래서 아마 김영철 부위원장과 따로 만나지 않을까 이런 예상도 있었는데 그런 만남은 없었고 베트남 외교장관을 만났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하고 따로 출발을 해서 왜 그럴까 궁금증을 자아냈었는데 어제 일단은 하노이에 오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그리고 나서 어제 저녁쯤에 판 빈 민 베트남 외교부장관하고 만났습니다.

만나서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기보다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를 빌려준 것에 대해서 감사를 표시하고 또 베트남이 큰일을, 놀라운 일을 해냈다 이렇게 서로 인사를 나누는 그런 자리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 김정은 위원장 같은 경우는 사실 하노이로 가기 전에 방문을 할 것이다, 이런 예측이 많았는데 오늘 예측을 깨고 바로 하노이 호텔로 들어갔다가 어제 저녁부터 일정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구 반 바퀴 돌아서 하늘길 통해서 하노이에 도착했다면 김 위원장은 육로를 통해서 장장 65시간, 계산해 봤더니 3500km 남짓 되더라고요.

대장정을 통해서 어제 하노이에 도착을 했는데 예상하기로는 동당역에서 하노이 사이에 여러 가지 경제시찰을 해 볼 수 있는 산업단지들이 있었기 때문에 또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거의 하루 가까이 먼저 도착한 셈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뭔가 어떤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으나 일단 숙소로 직행을 했어요.

[앵커]

아무래도 좀 피곤하지 않았을까요?

[기자]

아무래도 열차 여행이었다 하더라도 피곤한 기색이 묻어나더라고요. 그래서 숙소로 직행한 다음에 저녁 시간 때쯤, 그러니까 오후 늦은 시간이 돼서야 숙소 밖으로 나왔고요.

나와서 간 곳은 북한대사관이었습니다. 북한대사관을 방문해서 한 50분 정도 대사관 인사들과 격려도 하고 회의도 한 것 같은데 안에서는 거의 만세삼창 소리가 들렸다고 해요.

[앵커]

함성소리가 100m 밖에서 들렸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취재진들이 아마 경호 라인 밖에 서 있었을 텐데 열렬하게 환호하는 소리가 바깥에까지 계속 들렸다. 그리고 나올 때도 계속 만세 소리가 들렸다고 하는데 아무튼 대단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는 또 공식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또 바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아마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보다는 회담에 먼저 집중을 하고 그 이후에 아마 어제 일정을 봐서는 27~28일 일정을 먼저 집중한 이후에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은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소화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이 되는데요.

어쨌든 김 위원장이 하노이 주변 경제시찰 할 거다 혹은 베트남 주요 정관계 인사들과 만날 거다 이런 관측은 무성한데요. 일단 하노이 주변 경제시찰과 관련해서는 가능한 날이 사실은 어제 도착한 당일 그리고 예를 들어서 김 위원장이 3월 2일날 돌아가게 된다면 결국은 3월 1일 정도가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어제는 조용하게 보냈습니다. 그래서 아마 북미 정상회담을 끝내고 3월 1일 정도에 경제시찰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들리는 얘기로는 일단 오늘 정도는 김 위원장의 수행단에 포함됐던 오수용 경제담당 부위원장이 먼저 하이퐁으로 가서 먼저 점검을 할 거다 이런 얘기도 들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김 위원장이 실제 어느 지역을 방문할지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마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속보로 전해졌는데 조선중앙통신이 보도를 했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3월 1일과 2일 베트남을 공식 친선 방문한다, 이렇게 공식화했어요. 그렇게 되면 27일과 28일은 북미 정상회담에 집중을 하고 남은 기간 동안 경제시찰도 그 기간에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어제 김 위원장이 바로 도착한 첫날이었기 때문에 아무리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하더라도 호찌민 묘를 방문한다든가 이런 식의 예우를 갖추는 일정들을 소화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바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혹은 참모들과 회의를 하고 그다음에 북한대사관을 방문하는 정도의 일정을 취했거든요. 사실상 동당역에서의 공식 환영행사를 제외하면 베트남 정부 측과의 만남, 이런 것들은 거의 없었던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금 일정 돌아가는 것을 보면 일단은 27일, 28일 북미 정상회담에 집중을 하고 베트남도 그렇게 배려를 해 주고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베트남 공식 우호 방문 일정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북미 두 정상이 만나기는 하지만 사실 본회담은 내일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5차례 이상 만날 것이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예상을 하십니까?

[기자]

일단 세어보면 됩니다. 오늘 밤 만찬이 첫 번째 만남이 될 것이고요. 그다음에 28일에는 오전에 아마 두 정상이 단독 회담을 하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오찬 일정이 있을 수 있겠고요.

그리고 확대 회담, 두 정상과 참모들이 다 같이 참여해서 그동안 비핵화 의제 조율하고 최종적으로 합의문을 완성하는 그런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그다음에 잠시 휴식을 거쳤다가 공동서명하는 이런 과정이 될 텐데. 지금 그래픽으로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이렇게 세어보면 이 정도의 만남만 두고도 일단 5차례가 됩니다.

여기에 더해서 메트로폴호텔이 미음자 형태로 에워싸져 있는 형태예요. 그리고 그 안에는 유럽식 정원이 조성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작년에 카펠라호텔에서의 단둘이 호텔을 1분 남짓 산책했던 것처럼 그런 식의 만남도 예상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많이 기대를 하는 부분이 28일날 회담 결과가 좋아서 두 정상이 혹시 공동기자회견을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

[앵커]

1차 회담 때는 트럼프 대통령 혼자 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죠. 아무래도 김 위원장은 언론 접촉이라든가 이런 것이 전무한 분이기 때문에

[앵커]

평양선언 때 기자들 앞에 서기는 했었는데 그때 질문은 받지 않았던 것 같고. 그러면 이번에 기자들 앞에 서게 될 가능성 얼마나 된다고 보세요?

[기자]

일단 회담 결과를 봐야 되겠지만 두 번째 만남이고 또 두 정상이 굉장히 변화하는 모습들을 보여줘야 하지 않습니까? 특히 김 위원장으로서는 외교 무대에 데뷔한 지도 꽤 오래됐기 때문에 질의응답까지는 아니더라도 같이... 지난해 같은 경우는 공동서명만 하고 끝나지 않았습니까? 선언문을 같이 낭독한다든가 이 정도 선에서는 기대를 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마치 지난해 우리 9월에 있었던 평양 공동선언 때처럼.

[기자]

그렇습니다. 판문점 선언 때도 마찬가지였고요.

[앵커]

일단 회담의 내용이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 저희가 계속해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소식들은 전해 드리고 있지만 어떤 내용이 담길지도 중요할 것 같거든요. 간략하게 정리를 해 주실 수 있을까요.

[기자]

앞서 어제도 말씀을 드렸지만 사실 이번 회담 내용은 1차 싱가포르 선언의 연장선입니다. 그래서 싱가포르 선언 때는 4가지 크게 합의문에 내용을 담았었죠. 제가 그래픽으로도 준비를 해 봤었는데 일단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이 1조와 3조. 1조는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3조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이 부분입니다.

특히 전 세계 그리고 우리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많이 관심을 갖는 게 북한의 비핵화 조치, 비핵화 약속을 어떻게 구체화할 것이냐 이 부분이거든요. 이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영변 핵폐기 이 문제를 일찌감치 던져놓은 상태고요. 거기에 대한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된다.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플러스 알파가 기대된다는 얘기를 했더라고요.

[기자]

그런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래야 이번 회담이 성과가 있었다라고 말할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그에 대한 상응 조치로는 미국의 제1조에 해당하는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그래서 연락사무소 개설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역시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잘 된 협상이다라고 말할 수 있고요.

그동안의 북미 간의 비핵화 협상 과정을 지켜보면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북한은 크게 미래 핵, 현재 핵, 과거 핵. 이렇게 3단계로 나눠서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먼저 미래 핵이라고 하는 것은 북한의 핵무기의 질적 발전. 예를 들면 폭발력을 강화하는 수소폭탄 실험을 한다든가 혹은 ICBM의 사거리를 늘리는 문제 혹은 대기권을 통과하는 문제. 이런 것들을 기술적, 질적 발전을 하는 것을 미래 핵이라고 하거든요. 그것은 이미 유예를 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이미 더 이상의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았고 또 풍계리 핵실험장 같은 경우는 자체 폐기이기는 했습니다마는 파괴하지 않았습니까? 그것에 상응해서 지난해 6.12 첫 역사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던 것이고요. 거기에 대해서 미국이 상응 조치로 내려온 것을 보면 사실상 한미훈련 유예였습니다.

그래서 북한의 미래 핵 유예에 대응해서 미국이 내놓은 카드는 한미훈련 유예였고 이제 두 번째 올해로 넘어와서 두 번째 회담을 앞두고 서로 거론이 되는 것은 북한은 현재 핵. 현재 핵이라는 것은 지금 핵무기를 양적으로 늘려갈 수 있는 시설들에 대한 동결을 의미하거든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영변 핵시설입니다. 그래서 북한이 일찌감치 영변 핵시설에 대한 동결 문제 혹은 폐기 문제 이것을 거론을 했고요. 거기에 대응해서 미국은 이번에 북미관계 정상화 문제, 종전선언 문제. 이런 것들을 대응책으로 던져놓고 있는 상황이고요.

가장 마지막 단계가 될 것이 과거 핵의 폐기 문제입니다. 과거 핵이라고 한다면 이미 만들어놓은 핵무기를 말하거든요. 그래서 만들어져 있는 핵탄두 그리고 핵미사일 이런 것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아마 북한이 가장 나중에 내놓는 것으로 상정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지금 여러 가지 관측들이 나오는 것 중에서 ICBM의 폐기 문제가 이번에 거론이 된다거나 그래서 미국이 미 본토를 겨냥하는 ICBM을 폐기하는 선에서 협상을 마감지을 것이 아니냐, 이런 식의 관측도 나오기는 하는데 사실 북한이 그것에 응할지는 저는 미지수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북한은 이미 과거에 만들어 놓은 핵무기, 과거 핵이라는 것은 가장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놓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과거 핵 폐기 문제는 미국이 가장 최후의 카드로 놓고 있는 북미 수교라든가 대북제재 해제 이 문제와 가장 최종적으로 맞바꾸게 될 것으로 보이고요.

현재 단계는 현재 핵의 동결 문제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미국의 상응 조치가 현재 2차 회담에서 구체화될 것인가 이것을 지켜보는 것이 하나의 포인트라고 봅니다.

[앵커]

그래서 북미 간에 뭘 주고받을지. 21일부터였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비건 대표와 김혁철 대표가 실무협상을 벌여왔는데 어제는 물론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에 도착을 했기 때문에 그래서 만나지 않았을까요? 이미 어느 정도 얼개는 나왔다고 보면 될까요?

[기자]

일단 비건 대표의 제스처를 보면서 추측을 해 볼 수가 있는데 호텔을 나가면서 기자들을 향해서 엄지를 치켜세운다든가 또 기자들을 만났을 때 협상 내용에 대해서 말해 주지 않지만 여유로운 모습, 미소를 보인다든가 이런 식의 모습을 봤을 때 어느 정도 부담을 덜지 않았나라는. 부담이라는 것은 결국 두 정상의 만남에 있어서 성과를 만들 수 있는 하노이 선언의 초안을 잡는 문제가 일단락됐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거든요.

그래서 실무선에서는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한도를 거의 마무리지어놓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고요.

특히 비건 대표 같은 경우는 이번 회담에 어떻게 보면 선수교체해서 투입된 인물 아니겠습니까, 의제 협상에서. 김혁철 대미특별대표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비건 대표는 얼마 전에 스탠퍼드대학에서 연설을 한 게 있어요.

그때 어떤 얘기를 했냐 하면 자기가 그리는 마지막 모습이 있다. 그것은 북한에 있는 마지막 핵무기가 반출되고 평양에 두 나라의 국기가 나란히 걸리는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굉장히 어떻게 보면 시적인 표현일 수도 있고 감정적인 표현일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이번 회담에서 최종적인 모습을 다 그릴 수는 없겠지만 중간단계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앵커]

일단 북미회담 결과에 따라서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한다든가 남북 경협 사업에 속도가 난다든가 이런 것들이 결정될 것 같거든요. 어떻게 예상이 될까요?

[기자]

일단 대북제재 완화 문제, 해제 문제는 쉽지가 않고요. 그래서 지금 거론되고 있는 것이 남북 경협에서의 제재 면제 문제인데 아마 개성공단은 이번에는 어려울 것 같고 금강산 관광 재개 이 정도 선에서는 제재 면제로 가닥이 잡힌다, 이렇게 얘기가 여러 경로를 통해서 확인이 되고 있고 앞서 청와대에서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인 발언을 했던 것을 보면 아마 향후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3월 이후에 있게 될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이것의 하나의 결과물을 남길 수 있는 내용물로써 금강산 관광 재개, 이 문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 답방은?

[기자]

빠르면 3월이 돼야 될 텐데 언제가 될지는 아마 회담을 마치고 나서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앵커]

일단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부터 간다고 하니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앵커]

강정규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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