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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버닝썬 사태

버닝썬 공동대표 압수수색…승리 `성접대 의혹`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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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역삼동 소재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6일 버닝썬 공동대표 이 모씨와 영업사장 한 모씨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또 가수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는 이날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찰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2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2시간가량 이 대표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씨에 대해선 화학물질관리법위반 혐의를 적용해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또 이날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승리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내사는 버닝썬 유착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맡는다. 버닝썬 의혹과 관련해 이름이 거론되면서도 그동안 수사 대상에서 벗어나 있던 승리는 이날부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 한 온라인 매체 보도로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면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까지 제공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니다"면서 법적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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