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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트럼프, 오늘 하노이로 출발...2차 핵담판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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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내일쯤 하노이에 입성할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북미 두 정상이 2차 핵 담판 무대에서 다시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 올라 베트남으로 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회담을 위해 25일 일찍 출발한다면서 싱가포르 1차 회담에서 이룬 진전을 하노이에서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라고 자문하며, 회담의 목표가 비핵화의 진전에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핵무기가 없다면 북한은 빠르게 세계 경제 강국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김 위원장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저녁쯤 노이바이 공항을 통해 하노이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열차 편으로 이동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내일 중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 모두 26일 중에 하노이에 도착하지만, 실제 회담은 28일 하루 일정이 될 것이 유력합니다.

미 고위당국자는 이번 회담이 싱가포르 1차 회담의 형식과 유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회담, 오찬 등이 하루 사이 압축적으로 이뤄질 거란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에 베트남 정부 최고지도자들과 회담한 뒤 28일 김정은 위원장과의 본 담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회담 일정이 짧아지면 성과도 적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없진 않지만, 두 정상의 하노이 담판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비핵화 줄다리기 막판 실무협상도 정점을 향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기정훈[pro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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