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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오늘부터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 보험료 50% 국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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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62개 품목 대상 실시

배추·무·호박 등 5개 추가

햇볕데임도 주계약으로 보장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보장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이 25일부터 판매된다.

올해 보험에는 대상 품목에 배추ㆍ무ㆍ호박ㆍ당근 파 등 5개가 추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 농축협을 통해 총 62개 품목에 대해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보험 가입 기간은 작물 종류에 따라 다르다.

2월부터 보험 판매가 시작되는 품목은 사과ㆍ배ㆍ단감ㆍ떫은감, 농업용 시설과 시설작물 22종, 버섯재배사와 버섯 4종 등 30개 품목이다.

보험료는 국가가 50%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15∼40%가량 추가 지원해 농가는 10∼35%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는 사과ㆍ배ㆍ단감ㆍ떫은감에 대해서는 봄동상해ㆍ일소피해(햇볕데임) 등을 특약이 아닌 주계약으로 보장한다. 또 단감ㆍ떫은감 보험료율 상한선을 추가로 적용해 일부 시ㆍ군에서는 보험료율 인하효과가 나도록 했다.

열매솎기 전 자연재해로 과실의 크기나 모양 등 품질에 피해를 입은 경우도 보험으로 보장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27만7000 농가가 가입해 이상저온, 폭염, 태풍 등으로 8만 농가가 5842억원의 보험금을 탔다"며 "예상하지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업인이 농작물재해보험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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