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해당국 민간의 기술협력 수요·투자 의향 등을 반영해 인도의 경우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등 4개 분야에 과제당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빅데이터·바이오헬스·첨단소재·에너지신산업·드론 및 무인기 분야에 2년간 최대 6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공동기술개발은 양국 기업이 주도적으로 연구·개발(R&D)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정부가 공동 투자하는 방식이다. 양국 중견·중소기업 기술협력과 현지 시장진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최근 한국 기업의 인도·러시아 시장 진출 및 투자가 확대돼 민간 차원의 기술협력 수요가 높으며 잠재력도 크다"면서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해 신산업 창출, 신흥시장 개척, 제3국 공동 진출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R&D 사업 안내는 산업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돼있다. 국가별 신청기한, 신청기관 등 관련 절차를 확인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산업부는 인도 미래비전 전략그룹 기술세미나(올 하반기 중), 러시아 이노포럼(7월) 등 양국 주요행사와 연계해 기업 간 협력 네트워킹을 추진한다.
str8fw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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