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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 총리 "남북 산림협력, 빠르게 가시화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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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산림조성·식량생산에 개량된 우리 유실수가 유용"

"우리 숲은 아름다운 경관, 임산물 있어 고용 창출 가능"

뉴시스

【세종=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세종시 총리공관에서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장과 오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2.22.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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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남북 산림협력은 대북제재 완화가 전제돼야 하지만, 다른 경제분야에 비해 빠르게 가시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충남 부여에 소재한 밤뜨래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은 산림 조성과 식량 생산을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 임농복합경영에 우리의 개량된 유실수가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우리의 숲은 아름다운 경관, 임산물, 다양한 체험요소를 보유하고 있어 고용 창출이 가능한 분야"라며 "올해부터 임야에 대한 농업경영체 등록이 시작돼 임업에 대한 지원관리가 체계화되고, 임가의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밤뜨래 영농조합법인은 국내산 밤으로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총리는 친환경 웰빙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임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특산물 기반 지역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이 총리는 밤뜨래 회의실에서 부여 지역의 밤 생산 및 가공품 생산·수출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가공시설과 밤 묘목 식재지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임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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