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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경기도교육청, 학교 태양광발전 잉여전력 되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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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수원=뉴시스】 조성필 기자 = 경기도교육청 전경. 2019.02.22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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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조성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학교에서 남는 태양광발전 전력을 한국전력에 되파는 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통한 연간 수익은 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돼 100㎾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는 도내 109개 학교에서 남는 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은 전기 사용량이 적은 방학 기간이나 공휴일에 남은 전력을 쓰지 못하고 그대로 버려야 했다.

남는 전력을 팔기 위해선 별도의 변압기를 설치하는 등 한국전력에서 요구하는 기술기준을 만족해야 했는데, 과다한 추가 시설비로 인해 판매시설을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 사정에 맞는 기술기준 개선을 국무총리실에 건의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연구원, 한국전력 등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학교 현장에 맞는 분산형전원 연계 기술기준 개정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태양광발전설비를 갖춘 도내 455개 학교 가운데 109개 학교가 개정 혜택을 보는 한편, 연간 13억원의 수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설비의 남는 전력을 판매한 수익금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해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각 학교의 담당자가 조속히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atoz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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