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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전북도 "환경부 발표 불법폐기물 7만8천톤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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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조사 결과, 7개 시·군 3만8천톤

뉴스1

권태홍 전북도당위원장과 최영심 도의원 등 정의당 전북도당 당원들이 지난 14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군산과 임실에 반입된 폐기물과 다수의 암환자가 발생한 익산 장점마을 문제와 관련해 전북도의 적극 대처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9.2.14/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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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는 환경부가 21일 발표한 전북지역 불법폐기물 7만8000여톤은 사실과 다르다고 22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군산시 불법폐기물의 처리방안 마련을 위해 시·군을 대상으로 불법폐기물을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불법폐기물은 3만8000톤으로 파악됐다.

방치폐기물10.8톤, 불법투기19.2톤, 불법수출 8.3톤으로 전주시0.4톤, 군산시 17.1톤, 익산시 0.3톤, 정읍시 0.5톤, 남원시 0.4톤, 김제시 2.9톤, 완주군16.7톤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환경부가 발표한 불법폐기물의 수치를 바로잡아 줄 것을 환경부에 요청했다”며 “환경부 관계자는 여러 부서에서 조사한 자료로 분류 과정에서 일부 중복 등 오차가 발생한 것이고 추후 조정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환경부의 발표와 관계없이 이번에 조사된 3만8000톤의 불법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김용만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전수조사로 확인된 방치폐기물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 신속히 처리하겠다"며 "불법폐기물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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