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21일 북한의 핵 또는 미사일 시설 일부를 개방하고 해체하겠다는 북한의 약속과 평화선언을 교환하는 합의가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해들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진은 북한 핵무기 제거를 위한 로드맵 타결을 희망하지만,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70년에 걸친 한반도에서의 전쟁에 종지부를 선언하는 데 더 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평화선언의 대가는 북한의 추가 핵무기 실험과 생산 중지 약속, 사찰단에 핵시설을 개방하고 일부 시설을 폐쇄한다는 합의 등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평양에 미국 이익대표부를 개설하는 것과 같은 다른 '당근'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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