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포스텍 교수팀, 리튬금속 음극 폭발 차단 기술 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포스텍과 UNIST 교수팀이 리튬 금속 음극의 단점인 폭발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은 포스택 박수진교수와 박사과정 이정인 씨.(포스텍 제공)2019.2.22/©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텍과 UNIST 교수팀이 리튬 금속 음극의 단점인 폭발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22일 포스텍에 따르면 화학과 박수진 교수와 박사 과정 이정인, UNIST 에너지 공학과 신명수·홍동기 연구원이 리튬 전도성 유무기 복합보호층을 개발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리튬 금속 음극의 단점인 폭발을 막아 고출력·고속충전이 가능하다.

공동연구팀은 리튬 전동무기(리튬 티타늄 산화물 Li2TiO3, LT층)와 유기(불소계PVDF-HFP) 복합막을 개발해 충전과 방전을 하는 동안 바늘처럼 뾰쪽하게 리튬이 자라나는 현상인 수지상 결정을 차단했다.

또 이 복합막이 리튬이 자라지 않고 빈 공간을 채우며 셀 안에만 머물도록 도와 전지의 안전성이 확보되고 수명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박수진 교수는 "개발한 복합막인 리튬 전동성 무기층은 카보네이트계 전해액에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큰 비용 없이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털리얼스' 2월호에 실렸다.
choi11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