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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기재차관 "2월 수출도 우려…대책 조만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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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이호승 기재부 1차관 '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주재…"이달 1~20일 수출 부진, 예상보다 빠른 반도체 가격 조정에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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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기획재정부 차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9.2.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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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22일 "최근 추이를 감안할 때 2월 전체 수출 실적도 우려가 된다"며 "수출활력 제고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이달 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대비 11.7% 감소했는데 시장 예상보다 빠른 반도체 가격 조정에 기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정부는 1월부터 관계부처, 협회·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수출활력 제고 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하고 있다"며 "민관합동 수출전략회의, 수출통상대응반 회의 등 범부처 수출총력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수출기업 현장방문, 업종별 수출 간담회, 투자카라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출기업의 현장애로 수렴도 병행하고 있다"며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는 대출·보증 등 수출자금 지원 강화, 수출시장·산업·기업별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을 다각도로 강구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올해 경제정책방향 추진실적도 점검했다. 이 차관은 "규제샌드박스 사례 창출, 탄력근로제 경사노위 합의, 광주형 일자리 타결 등의 성과는 앞으로 우리 경제 변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회 일정으로 법 제·개정 과제가 지연되고 있고 일부 정책 과제는 더 속도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분기 중 추진하기로 한 주력산업·신산업·서비스산업 등 3대 산업 혁신 대책 등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경담 기자 damda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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