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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한컴MDS, 中 '센스타임'과 손잡고 AI 안면인식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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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인증, 운전자 모니터링, 지능형 통합 관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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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한컴MDS(대표 장명섭)가 중국의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업 '센스타임'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센스타임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공급하는 AI 플랫폼 기업으로, 퀄컴, 알리바바그룹을 비롯해 중국 최대 가전유통업체 쑤닝그룹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기업 가치는 6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컴에 따르면 센스타임의 AI 기술은 보안, 금융, 스마트폰, 로봇, 자동차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퀄컴, 엔비디아, 혼다, 화웨이, 차이나모바일 등 700여 개의 파트너사 및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중국 광저우에서는 안면인식 기반의 지능형 감시 시스템을 활용해 범죄 용의자를 검거한 사례가 있으며 국내 증강현실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스노우'에도 센스타임의 기술이 적용됐다.


한컴MDS는 이날 센스타임과 공동으로 AI 관련 세미나도 개최해 센스타임의 공동창업자 샤오강 왕의 AI 혁신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과 안면인식 기술의 최신 트렌드, 센스타임 기술의 적용 사례 등도 소개했다. 장명섭 한컴MDS 대표는 "안면인식은 AI의 핵심 분야"라며 "한컴MDS는 세계 최고의 AI 안면인식 기업인 센스타임과의 협력을 통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지능형 통합 관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매장 운영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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