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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병원 주차장 보관 중인 식기 통째로 훔친 7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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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21일 병원 식기를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7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께 광주 북구 모 병원 주차장에 보관 중인 식판 70개와 보온통 3개 등 식기(115만 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수집한 고물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던 박씨는 훔친 식기를 되팔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보자기에 싸인 식기 두 뭉치를 자전거 거치대에 묶어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병원은 외주업체에 식사 제공을 맡겼으며, 매일 저녁식사 이후 업체 측이 식기를 가져가도록 주차장에 보관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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