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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올댓차이나] 중국, 호주산 석탄 최장 40일간 지연..."정치 갈등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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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호주에서 수입하는 석탄의 통관을 최장 40일 동안 늦추고 있는 방식으로 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석탄수송유통협회(CCTD)를 인용해 중국이 근래 들어 정치적 갈등을 보이는 호주를 상대로 이 같은 작태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CCTD 한레이(韓雷) 애널리스트는 전날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격)가 호주산 코크스용 석탄 수입에 대한 통관 절차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 호주 간 정치적인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중국 측의 이런 행태는 정치적인 배경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해관총서 당국은 블룸버그의 관련 문의에 대해 아직까지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중앙통신은 중국 다롄(大連) 해관 당국이 2월1일부터 연말까지 호주산 석탄의 반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호주가 중국 화웨이(華?) 기술의 5G 진출을 호주 정부가 배제한데 대한 보복 일환으로 이런 조치를 취한 것으로 지적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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