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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자리 비운 틈타' 술집·PC방서 휴대폰 훔쳐 2천만원 챙긴 2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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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매장 카운터에서 휴대전화를 훔치는 절도범. [사진=청주 상당경찰서/연합뉴스 제공]


주점, PC방 등을 돌며 휴대전화를 전문적으로 훔친 2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3)씨와 B(23)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오후 3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의류매장에서 피해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10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훔쳤다. 또 일주일 사이 청주, 서울, 대전 등 전국을 돌며 21차례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휴대폰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한 명이 매장에 들어가 물건을 훔쳐 나오면 다른 한 명은 렌터카를 빌려 밖에서 대기하다가 함께 도주하는 방식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범행차량을 특정하고 A씨를 붙잡았다. 이어 도피중이던 B씨도 은신처에서 추가 검거했다.

이들은 범행은 시인했지만 공범 관계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휴대폰 #절도 #PC방 #술집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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