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美·日 정상 통화, 2차 북미회담 논의…FFVD 의지 재확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두 나라 정상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으며, 북미 협상에 앞서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두 정상이 전화통화에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달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미일 정상의 통화와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은 "두 정상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 두 나라 간 연대를 확인하고 미국의 대북 협상 전략을 공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교도 통신은 또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이 저지른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어제(20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 2차 북미 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하며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공개한 뒤 "아베 총리와 전화통화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스페셜] 베트남에서 대박 난 한국 청년들…'기회의 땅'에 무슨 일이
▶[사실은] 5·18 망언 불씨 '북한군 개입설'의 뿌리는 전두환이었다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