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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한국당 정종섭, 22일 '박근혜 탄핵 질의서' 국회 간담회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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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와 공동 주최 "탄핵 질의서 보내"

트루스포럼 측 "언론 거짓 선등에 탄핵 사태"

정종섭측 "장소 제공한 것, 주장 동의는 아냐"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2018.10.12.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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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이 오는 22일 국회의원들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견 질의서를 보내는 내용의 국회 간담회를 주최한다. 2·27 전당대회에서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당내 '탄핵 적정성' 논쟁이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원과 보수단체 '서울대 트루스포럼'은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탄핵질의서 간담회'를 공동 주최한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 트루스포럼은 "언론의 거짓 선동으로 진행된 탄핵 사태에 대한 반성적 고찰 없이 대한민국의 정치개혁은 요원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또 간담회를 마친 뒤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질의서를 전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정종섭 의원 측은 탄핵에 대한 질의서를 전달하는 간담회로 알았을 뿐, 트루스포럼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당론으로 헌재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당대회 과정에서 탄핵 적정성 논쟁이 다시 불거지며 '도로 친박당'으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정종섭 의원실 관계자는 "트루스포럼이 행사하는 것이고 간담회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탄핵 질의서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알고 잡은 것이다. 트루스포럼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행사 당일 입장을 간단하게 밝힐 예정"이라며 "다른 국회의원들이 참석할지는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정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고 20대 총선에서 대구 동구갑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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