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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횡성문화복합단지에 문화자원센터 이어 교육연수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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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2015년 강원 횡성군이 우천면 두곡리 드라마 세트장 내 건축물을 철거하는 모습/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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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뉴스1) 권혜민 기자 = 과거 드라마 세트장으로 이용됐던 강원 횡성군 우천면 두곡리 일원의 문화복합단지에 잇따른 시설 유치가 확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강원도 제2교육연수원의 건립을 위해 지난 19일 횡성을 찾아 우천문화복합단지를 둘러보고 부지 현황을 청취한데 이어 20일 이곳에 연수원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천문화복합단지는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차로 1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KTX 강릉선 횡성역과 읍 소재지가 자리해 있다.

또 진입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어 연수원 입지로서는 최적인 곳으로 평가됐다.

연수원은 학부모 연수, 교사힐링연수 등이 가능한 3만2000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우천문화복합단지에는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서울시 문화자원센터 신축도 예정돼 있다.

군은 2016년 서울시가 실시한 문화자원센터 건립부지 공모에 도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서울시에 부지를 무상 대부하고 이와 관련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시 문화자원센터는 대지면적 4만4609㎡ 규모로 사업비 350억 원을 들여 건립하는 문화시설로 서울의 박물관과 미술관의 소장품 보관 및 관람이 가능한 수장고 형태로 운영된다.

두곡리 일대는 군이 드라마 세트장 시설을 강제철거한 2015년까지 약 10년 간 흉물로 방치됐던 곳으로, 군은 서울시와 강원도의 시설이 잇따라 이곳에 유치되면서 지역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원도 제2교육연수원 건립과 함께 인근에 서울시 문화자원센터 신축도 예정돼 있어 향후 이곳이 종합 문화타운으로 발전하는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hoyanar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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