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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서부발전, 美 전력연구소와 정비관리 기술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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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美 전력연구소(EPRI)의 서부발전 WP-PM 기술 소개 화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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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뉴스1) 김태완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미국의 전력연구소(EPRI)가 지난 19일부터 자사의 전력분야 메인 홈페이지에 정비관리 모델인 WP-PM(Western Power Preventive Maintenance Model, 이하 WP-PM)을 소개 및 홍보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EPRI 및 미국의 발전사들과 함께 글로벌 정비관리 플랫폼(Global Preventive Maintenance Platform, 이하 Global PM 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PRI는 전력산업 기술 개발을 위해 1913년에 설립된 비영리 컨소시엄 연구소로, 전 세계 40개국의 700여개 에너지 관련 기업이 가입된 세계 최고 권위의 전력 연구기관이다.

서부발전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WP-PM은 발전설비 단위기기의 중요도와 운전 빈도, 운전 환경에 따라 8가지 등급으로 분류된 정비 기준을 단위기기별로 최적화해 각각의 점검 항목과 점검 주기를 자동으로 설계하는 기능이 구현된 서부발전 고유의 예방정비관리 모델이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EPRI Tech Transfer Award를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특허 2건과 저작권 10건을 보유 중이며 6건의 지적재산권 출원이 예정돼 있다.

Global PM 플랫폼은 EPRI의 정비기준 개발 전용시스템인 PMBD(Preventive Maintenance Based Database)와 서부발전의 현장 정비관리 전용시스템인 WP-PM을 연계해주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플랫폼으로 지난해 4월부터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서부발전은 EPRI와 공동 개발한 Global PM 플랫폼을 2022년 이후 국내·외 발전사 O&M(Operation & Maintenance) 사업 지원 및 자사의 김포 열병합발전소 등 한국형 복합화력의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홍보 영상은 미국 등의 발전사를 대상으로 WP-PM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할 목적으로 EPRI가 자체적으로 촬영 및 제작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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