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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신민호 도의원 “도교육청, 시설 공사 전 전문가의 설계검토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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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전남도의회 교육위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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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이 지난 18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과학실 현대화를 위한 ‘안전한 과학실’사업이 명칭을 변경하며 예산은 1실 당 2배가 늘었다” 면서 “하지남 사업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학교시설 공사 전 전문가의 설계검토를 받아야한다”고 촉구했다.

도교육청은 과학실 현대화를 위해 2017년 54개교에 안전한 과학실을 구축했고, 2018년에는 ‘창의융합형’개념을 더해 170개교에 ‘창의융합형 안전한 과학실’구축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신 의원은 “과학실 구축 결과보고서와 검토 내역서를 확인해 본 결과, 말로만 ‘창의융합형 과학실’이지 기존에 추진했던 ‘안전한 과학실’과 다르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 같은 문제는 시설 공사 전 설계검토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일선 학교에는 실내건축, 전기, 소방 등 전문 인력이 없어 학교에서 진행하는 공사는 교육지원청에 설계검토를 거쳐야 하지만, 설계검토를 의뢰하지 않은 학교가 수두룩 하다”고 질타했다.

신민호 의원은 “사업 개시 전 교육과정에 맞는 연수를 실시하고 공사 관리․감독 강화, 표준화된 지침도 제공했어야 한다” 며 “도교육청의 책임을 강조하며, 전남교육력 향상을 위해 성과중심에서 벗어나 질적인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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