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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청와대 대통령 세종집무실 검토···세종시 "업무효율성 높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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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CBS 정세영 기자

노컷뉴스

이춘희 세종시장.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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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청와대는 세종시 제2집무실 설치를 위한 ‘세종 집무공간 기획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김수현 대통령정책실장을 중심으로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활용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국정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수도를 완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입장을 나타냈다.

세종시는 20일 "세종시에 대통령집무실을 설치하면 국무회의를 세종에서 여는 등 협력과 소통이 활성화돼 41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소, 5개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때 약속한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 완성’을 앞당기고,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종시는 특히 "청와대 ‘세종 집무공간 기획 TF’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역할과 기능을 조속히 정립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입주할 새 건물의 설계에 반영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충청권 4개 시.도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은 정부에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요구했고, 이해찬 당 대표는 지난달 세종시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5주년 기념식에서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행정안전부 건물과 함께 짓는 것을 연구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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