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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바른미래, 창원성산 보선 총력…손학규 "상주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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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공천 확정…"한표의 무게 생각하는 정치 선보일 것"

뉴스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8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2.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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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바른미래당이 20일 경남 창원성산의 보궐선거 후보자를 확정하면서 당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4·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이재환 후보를 당의 후보로 확정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 후보의 공천 확정 기자회견을 직접 주재하면서 이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젊은 정당·청년 정당으로 이 예비후보는 1981년생으로 올해 38세"라고 강조하며 "바른미래당에서 아주 당당하게 내놓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는 갈수록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정치는 양당구조에 익숙하고 기득권만 정치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람의 성장이 힘들다"며 "이제는 대립과 분열을 통해 자리를 차지하려는 정치꾼이 아닌 새로운 인물이 역할 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이번 보궐선거에 우리나라의 정치의 세대교체 신호탄이며 다당제를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하며 출마했다"며 "그동안의 잘못된 정치 문화를 깨고 다양한 사람의 생각이 존중받는 정치, 다수만이 아닌 한표에 담긴 무게를 생각하는 정치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손 대표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창원은 우리나라의 산업발전의 주요한 원동지이지만 창원 경제가 형편없어지고 있다"며 "청년 정치인이 나서 청년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창원을 만들 것이고, 이 예비후보가 대표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당에서는 총력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창원에서 상주할 생각"이라며 "저는 30%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과 단일화에 대해서는 "저희는 정계개편 같은 정치공학적 접근은 안 한다"며 "바른미래당의 젊은 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당에서는 창원시를 특별히 생각에 청년스타트업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이 예비후보를 위원장으로 임명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청년 창업자를 키우는 것이 중요한데 창원이 중요한 곳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경남 통영·고성 후보 공천이 난항을 겪는 것에 대해서는 "후보를 찾고 있는데 마땅한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호응을 받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분이라면 공천하고, 그런 분이 없다면 억지로 공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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